관광객 4억2800만명, 관광수입 2000억위안
중국 국가통계국과 국가관광국이 <2013년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 통계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주요 관광도시가 접대한 관광객은 지난해 국경절 때보다 0.7% 많은 4억2800만명에 달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8일 보도했다.
그 중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 관광객은 3억3400만명으로 지난해 국경절 때보다 1.8% 늘어났고 나머지 9393만명은 관광도시에 묵으면서 2일 또는 3일 등 며칠간의 여행을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늘어난 2233억위안, 1인당은 521위안인 것으로 발표됐다.
관광수입에는 항공운송 수입 82억5000만위안, 철도운송 수입 30억8000만위안, 39개 주요 관광도시 관광수입 796억위안, 기타 지역 관광수입 1324억위안 등이 포함된다.
올해 국경절 연휴를 맞아 신비한 물빛으로 유명한 구채구(九寨沟)에 인파가 한번에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지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관광 시장 질서는 과거에 비해 많아 좋아진 편이다.
또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은 자가운전여행, 개인자유여행 등이 위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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