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자유무역구내 선물상품 거래플랫폼 설립계획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상하이 국제에너지거래센터는 회사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원유선물을 제외한 기존의 모든 에너지 선물상품을 이번 거래 플랫폼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17일 전했다.
중국 증권감독회가 지난달 발표한 상하이 자유무역구 지원책 가운데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자유무역구내 상하이 국제에너지 거래센터를 설립하는데 동의하며, 국제원유선물 플랫폼 준비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이번 에너지거래센터는 향후 에너지 화공(化工)류의 선물상품 및 선물옵션 등의 파생상품도 거래될 예정이라고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는 16일 전했다. 또한 기존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던 에너지 화공 선물상품들도 신설 거래플랫폼에 포함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기존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던 비철금속 등 에너지 이외 상품은 기존 플랫폼에서 그대로 거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상하이 선물거래소는 금속, 에너지 및 화공의 3대 제품을 위주로 총 11개의 선물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2012년 상하이 선물거래소의 거래량은 전세계 선물상품 및 선물옵션 거래 중 11.43% 비중을 차지해 글로벌 4위 수준이다. 이중 철근, 구리, 천연고무의 거래량은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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