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접투자 전년比 17.4% 증가
2013년 1~9월 중국 국내투자자들의 해외직접 투자규모(비금융권)는 616억4천만 달러(미화)로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올해 1~9월 중국은 전세계 156개 국의 3890 해외기업을 상대로 직접투자를 실시했으며, 총 투자규모는 616억4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상무부는 17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기간동안 홍콩, 아세안, EU, 호주, 미국, 러시아, 일본의 7개 주요국에 투자한 규모는 424억7천만 달러로 전체의 68.9% 비중을 차지해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미국, EU, 호주, 아세안, 러시아에 대한 투자 증가율은 각각 250%, 108.1%, 83.6%, 26.4%와 22.2%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홍콩과 일본에 대한 투자액은 각각 11.7%와 45.5% 감소했다.
지방기업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210억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7% 증가해 전체의 34.1%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 광동(广东)、산둥(山东)、쟝쑤(江苏)가 상위 3위를 기록했다.
해외 직접투자 가운데 90%가량이 비즈니스 서비스업, 채광업, 도소매업, 건축업 및 제조업의 5대 영역에 속했다.
1~3/4분기까지 비즈니스서비스업의 투자액은 200억8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했고, 기타 산업에 대한 투자액은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채광업 투자액은 165억1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1.9%나 증가했고, 도소매업 투자액은 92억1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건축업 투자액은 44억2천만 달러로 474%나 급증했으며, 부동산업 투자액은 14억3천만 달러로 83.3% 증가했다.
1~3/4분기 중국의 대외 수주계약 프로젝트 매출액은 839억6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고, 신규계약액은 1136억2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신규계약액이 5000만 달러 이상인 프로젝트 수는 441개(전년동기 348개)이며, 904억8천만 달러 규모로 신규계약 총액의 79.6%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1억 달러 이상인 프로젝트 수는 262개로 전년동기 대비 61개 늘었다.
올해 9월말까지 대외 수주계약 프로젝트 계약 누적액은 1조1118억 달러이며, 매출액은 7416억 달러에 이른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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