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측 제지로 콘서트서 불꽃 등 사용 못해
○…8일 신화의 첫 중국 콘서트가 열린 상하이 대무대에서는 화약이나 불꽃 등의 사용이 중국 측의 제지로 전면 금지됐다.
소속사 굿이엠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중국 측에서 실내에서는 화약이나 불꽃 등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혀와 공연에 이 같은 장치들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하이 대무대는 1만5천석 규모의 원형 실내 공연장으로 무대와 인접한 자리를 빼고 판매된 1만여 좌석이 매진됐다.
= 같은 시간 옆 공연장에서 S.H.E 공연 =
○…신화의 콘서트가 있었던 상하이 대무대 옆 8만인 경기장에는 대만의 여성 3인조 S.H.E의 공연이 열려 콘서트를 전후해 이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등 날씨가 궂었는데도 실외 공연장인 8만인 경기장에도 팬들이 몰려들었고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신화 팬들과 섞여 주변이 북적북적했다.
특히 공연이 오후 9시30분(현지시간)께 비슷하게 끝나면서 귀갓길에 오른 팬들과 자동차들이 엉켜 일대 교통이 매우 혼잡했다.
= '가짜 표' 산 중국 팬들 울상
○…콘서트 시작을 불과 10여 분 앞두고 공연장 바깥에서는 '가짜 표'를 산 일부 중국 팬들과 입구를 지킨 공안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가짜인 줄 모르고 표를 산 팬들은 공안에게 통사정하며 들여보내 달라고 부탁했으나 공안들은 엄격하게 입장을 통제했고 팬들은 울상을 지으며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