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국 재정부가 발표한 통계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8월 중국이 112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은 총 1조 2천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어 여전히 미국의 최대 채권국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8월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총액은 1조 2,681억 달러로 7월의 1조 2,793억 달러 대비 112억 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중국은 총 1조 2,973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6월 215억 달러를 매각하였다. 이로써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가 총 1조 2,758억 달러로 축소되었다.
미국의 2대 채권국인 일본의 경우 총 1조 1,491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가 일본보다 1,190억 달러 많은 셈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에게 미국 채권시장은 중요한 시장이므로 중국 당국이 미국 국채 보유규모를 축소하든 확대하든 모두 정상적인 투자 조작이므로 이를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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