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중국사업을 확대해, 소매업 수익율 제고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월마트의 24일 발표에 따르면, 2014~2016년까지 중국내 110개의 신규매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올해 월마트는 이미 30개 매장을 신규개설했다.
월마트의 그렉포란(Greg Foran) 중국 총괄매니저는 실적이 부진한 11개 매장을 철수했으며, 18개월 이내 15~30개 매장을 추가 철수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이는 사업 최적화를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연간 매출성장이 부진하고,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으로 돌아서고 있는 등 소매사업 분야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월마트는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수익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베인앤컴패니(Bain & Co.)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2~2015년 연복합성장율이 32%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월마트의 마이크 듀크(Mike Duke) CEO는 올 상반기 온라인채널 사업이 약 30% 성장했으며, 월마트는 중국정부의 신흥 중산층 촉진 및 도시화 추진 전략에 부합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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