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중국(中国)', '중화(中华)', '국가(国家)' 등의 단어를 기업, 기관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国际商报가 6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해외 진출 기업.기관의 명칭에 대한 통지>를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의미가 있는 단어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중앙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 통지는 기업이나 기관은 중앙정부의 허가를 받은 명칭을 외국에서 그대로 사용해야 하며, 명칭을 변경하려면 명칭 변경 수속을 밟도록 했다.
통지는 또 중국의 이미지와 이익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명칭을 외국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외국 현지의 법률과 규정, 종교, 민속, 풍습에 부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