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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0대 도시 11월 집값 0.68% 상승, 18개월째 오름세

[2013-12-02, 10:23:41]
중국 100대 도시 11월 집값이 전월에 비해 0.68% 오르면서 18개월째 오름세를 계속한 것으로 발표됐다.
 
1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지수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전국 100대 도시 11월 집값이 ㎡당 1만758위안으로 전월에 비해 0.68% 오르면서 상승세를 18개월째 계속하기는 했지만 그 폭은 전월보다 0.56%P 위축됐다고 보도했다.
 
전국 100대 도시에서 11월 집값이 전월에 비해 오른 도시는 69개로 6개 줄어들었고 내린 도시는 31개로 7개 늘어났다.
전년 동기에 대비할 경우는 10.99% 올랐고 그 폭은 0.30%P확대됐으며 오름세는 12개월째 계속된 셈이다.
 
11월 집값이 전년 동기에 대비해 오른 도시가 91개로 2개 줄어든 가운데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등 8개 도시 상승폭은 최고 30%, 최저 20%에 달했다. 내린 도시는 8개로 2개 늘어났고 나머지 한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베이징, 상하이 등 10대 도시의 지난 11월 집값은 ㎡당 1만8748위안으로 전월에 비해 1.16% 올랐고 그 폭은 0.79%P 둔화됐다.
 
그 중 상하이시가 1.83% 오르면서 전국에서 상승폭 1위를 기록했고 난징(南京), 광저우(广州), 항저우(杭州), 톈진(天津) 등의 상승폭은 1.5%~1.8% 구간으로 나타났다.
 
선전(深圳)시는 1.20% 상승했고 우한(武汉), 충칭(重庆) 도심권, 청두(成都), 베이징 등의 상승폭은 1%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도시 11월 집값을 전년 동기와 대비할 경우는 16.56% 올랐고 상승폭은 전월보다 0.87%P 높은것으로 발표됐다.
 
그 중 베이징, 광저우, 선전 등의 상승폭은 25%를 초과했고 난징, 상하이, 청두 등은 10%~15% 구간, 항저우, 충칭 도심권, 우한, 톈진 등은 5%~10% 구간의 오름세를 보였다.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한 억제 조치의 계속적인 발표로 지방 정부 간섭이 늘어남에 따라 연말 집값은 상승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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