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거시 정책을 비롯한 주요 경제 정책들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지난 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내년에도 ‘온중구진(稳中求进, 안정 속 발전 모색)’의 기조를 견지하면서 경제구조 조정과 중점 영역에 대한 개혁에 주력할 것이라는 정부 당국의 입장이 밝혀졌다고 신화망(新华网)은 4일 보도했다.
아울러 내년 경제 사업에서는 아래와 같은 7가지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제시했다.
1.내수확대
내수확대의 전략을 견지하면서 소비 증가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발굴하고 소비환경과 투자구조, 그리고 관리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2.수출확대
윈윈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개방 전략을 통해 수출 시장을 확대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3.농업발전
농업현대화 발전을 가속화하고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친환경 농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신형 농업경영시스템의 구축을 빨리하고 종합 생산능력을 제고시킬 것이다.
4.산업업그레이드
전략적 신흥산업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전통적인 산업의 업그레이드,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융합적인 발전 등을 추진할 것이다.
5.생태환경보호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생태문명제도의 건설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을 철저하게 방지하면서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설 것이다.
6.신형도시화
신형 도시화 건설 계획을 제정하고 실천에 옮길 것이며 지역적으로 균형적인 발전을 실현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7.부동산 거시조정
저소득층의 기본 생활 보장, 취업 확대, 도시와 농촌의 사회보장제도 건설, 보장형 주택 건설 강화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거시 조정에 주력하면서 사회 안정을 유지할 것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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