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방지 마스크 착용, 환기는 태양광 높은 정오경
中 ‘PM2.5 마스크’ 표준 조만간 발표예정
최근 상하이시의 스모그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상하이시 위생서비스 핫라인 ‘12320’는 스모그 관련 상담전화로 크게 분주해졌다.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은 “스모그 예방조치는?”, “창문을 열어도 되는가?”의 두 가지에 집중되었다.
동방망(东方网)은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이 두 질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6일 제시했다.
스모그 날씨에는 노인, 어린이, 임산부와 심장, 폐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금하도록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PM방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정규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면 마스크는 공기 여과작용으로 오염물질 흡수를 막고, 방한효과도 있다.
마스크를 착용할 시에는 착용전 반드시 두 손을 깨끗이 씻고, 코와 입을 모두 감싸야 한다. 틈이 생기면 미세먼지가 그대로 들어가 효과가 없다. 또한 마스크 사용시간은 최장 6시간이다. 6시간 이후에는 버리고 새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후 재사용은 효과가 없다.
또한 외부운동을 금지해야 한다. 운동시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인체에 스모그 등 각종 세균을 흡수하는 작용을 돕기 때문이다.
외출 후에는 즉시 얼굴과 노출부위를 씻고, 외출복을 털어낸다.
실내의 PM2.5는 실내흡연이나 요리시 기름 또는 가스 등이 연소 될 때 생기는 연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외부에서 유입된다. 따라서 스모그 날씨에는 아침, 저녁에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보다는 정오경 태양빛이 크고, 오염물질이 비교적 적은 시간을 골라 환기해야 미세먼지 유입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여건이 되면 공기정화기를 사용해 실내 오염물질을 줄이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어떤 ‘PM2.5 마스크’를 선택해야 할까?
타오바오(淘宝网) 검색창에 ‘PM2.5 마스크’를 올리면, 1000여 가지의 제품정보가 나온다. 가격 또한 몇 마오(角)에서 몇 백위안(元)에 이르기 까지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에선 일반 마스크에 대한 시장품질 기준이 없다. 시중에서 파는 마스크가 PM2.5 차단방지에 효과가 있는 지도 미지수다.
최근 품질국은 ‘항균 스모그방지 일용마스크(抗菌防霾日用口罩)’와 ‘항균스모그방지 일용부직포마스크(抗菌防霾日用无纺口罩)’ 두 가지 표준이 승인안을 획득해 조만간 업계표준 혹은 국가표준까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했다.
즉 PM2.5 마스크 표준이 조만간 발표되면 PM2.5 전용 마스크에 대한 일반인들의 구매기준에도 도움일 될 전망이라고 시장성보(市场星报)는 6일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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