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국 위안화는 글로벌 2대 국제무역금융 통화가 되었다고 재화사(财华社)는 전했다.
SWIFT는 올해 10월 글로벌 무역금융(신용장 및 위탁징수) 중 위안화의 시장점유율은 2012년 1월의 1.89%에서 8.66%까지 확대돼 미달러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글로벌 무역금융 중 유로와의 시장점유율은 2012년 1월의 7.87%에서 10월에는 6.64%로 낮아져 3위를 기록했다.
미달러의 세계무역금융 시장점유율은 81.08%로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SWIFT는 중국의 수출입업체와 관련 무역 파트너업체들이 신용장 및 위탁징수로 위안화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가 점차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SWIFT 아태지역 결제무역시장 관련 책임자는 위안화가 이미 글로벌 무역금융의 주요통화가 되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위안화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중국, 싱가폴, 독일 및 이탈리아는 위안화 사용 무역금융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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