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의 4G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데이터 사용료가 낮아졌다.
차이나모바일의 600M 데이터 사용료가 월 50위안(한화 8700원), 5G 데이터 사용료는 월 180위안에 불과하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2일 전했다.
11일 상하이 차이나모바일은 최신 4G 무선인터넷 요금제(套餐)를 발표했다. 600M 데이터는 100여곡의 노래와 2~3개의 TV 드라마 혹은 60개의 어플(APP)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즉 상하이 차이나모바일이 새로 출시한 4G 사용료는 기존 3G와 동일한 데이터 용량에 가격은 2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데이터 요금제는 600M、1G、2G、3G와 5G의 5단계로 구분된다. 사용료는 월 50위안~180위안으로 차등 적용된다.
또한 4G폰의 음성서비스 비용을 4G 데이터상의 옵션 패키지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나, 아직까지 최종안이 나오진 않았다.
4G 시대로 진입하면서 사용자들의 데이터 요구가 늘고 있어 ‘데이터 위주’의 요금제 책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상하이 차이나모바일은 웹사이트를 통해 12일부터 4G폰 예약에 들어갔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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