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구멍에 빠진 노인을 구하려 팬티 차림만으로 얼음 위에 엎드려 구조에 나선 남성의 사진이 화제다.
지난 10일 오전, 중국 지린성 창춘(長春)시 난후(南湖)공원의 호수에 빠진 한 노인을 구하는 모습을 담은 이 남성의 사진들이 중국매체에서 화제가 됐다. 12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이 사진을 다시 게재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것.
이 날은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에 호수는 꽁꽁 얼어 있었고, 노인을 구하는 이들이 모두 팬티바람이라 더 큰 화제가 됐다. 이들은 얼음구멍에 빠져 '살려 달라' 외치는 노인을 보고 주변에서 달려온 남성이었다고 이 글은 전했다.
11일 홍콩매체 펑황넷은 "팬티 차림 남성들은 이 추운 날 호수에서 얼음수영을 즐기다 구조하러 온 수영애호가들이었다"고 전했다.
기사 저작권 ⓒ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