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 기관 무디스는 중국의 신용평가등급 전망이 안정적이며, 2014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8% 가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은행업계가 직면한 문제점들이 은행업의 위기를 불러 오지는 않을 것이나, 은행의 자산건전성 및 수익능력에는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중국 은행시스템 및 비(非)금융 기업의 전망은 안정적으로 내다봤다고 재화사(财华社)는 12일 전했다.
무디스 금융기관의 부총재이자 애널리스트인 후빈(胡斌)은 중국 은행시스템의 운영환경이 안정적이고, 국내시장 유동성이 원활하며, 국제 금융기관 대비 유동성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용대출이 안정적이며, 은행업의 시스템적 지원이 매우 견실하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개혁심화가 중국 경제의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할 것이며, 국유기업의 거시환경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유기업의 신용 건전성을 개선하고, 국유기업의 관리능력 또한 개선시킴으로써 경영수익과 관리능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간자본이 그동안 국유기업이 독점해 왔던 영역에 유입됨으로써, 행정상의 독점과 장벽을 타파해 중국시장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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