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스(喀什카슈가르) 부근에서 15일 밤 경찰과 현지인 간 충돌이 발생해 적어도 16명이 숨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날 밤 11시쯤 카스 수푸현 공안국 민경이 사이바거에서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칼을 휘두르며 폭탄을 던지는 이들의 공격으로 민경 2명이 사망했으며 공안은 발포하며 반격해 괴한 14명을 사살하고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민경이 체포한 용의자의 구체적 신원 및 범행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지역은 위구르인들의 자치독립 성향이 강한 곳으로 한족과 위구르인간의 민족분규의 일환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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