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1명이 7개 일자리 창출
상하이시의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마련 3년 계획’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차 3년 계획이 마무리되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차 3년 계획에 들어갔다.
2차 3년 계획이 시작된 2012년1월부터 2013년11월까지 22개월간 상하이시 관련 당국은 2만1298명을 도와 창업에 성공시키면서 매년 1만명의 목표를 초과 완성했다고 노동보(劳动报)는 16일 보도했다.
월평균으로는 매월 968만명이 창업을 통해 사장이 된 셈이다.
창업이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만큼 같은 기간 신규 창업에 의한 일자리는 16만5000개로 창업자 한명이 만들어낸 일자리는 7개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올해는 거시 경제 환경이 불안정해 일자리 창출이 어려웠다. 하지만 상하이시는 연간 50만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무난하게 완성하면서 실업률을 4.5% 이내로 통제했다.
이는 관련 당국이 창업 지원을 위해 ‘3가지 확대, 3가지 상향 조정’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가지 확대’란 소액담보대출정책의 적용 대상을 상하이 호적 창업자에서 누적 점수가 기준치에 달한 <상하이거주증> 소지자, <상하이해외인재거주증> 소지자로 확대, 창업 경영장소 임대료에 대한 보조금정책의 적용 대상을 상하이 호적 창업자에서 누적 점수가 기준치에 달한 <상하이거주증> 소지자, <상하이해외인재거주증> 소지자로 확대, 대출이자 지원 대상의 범위를 소액대출회사가 발급하는 노동밀집형 소기업 대출에서 상업은행이 발급하는 200만위안 미만의 노동밀집형 소기업 대출로 확대 등을 가리킨다.
‘3가지 상향 조정’이란 소액대출의 개인무담보대출한도를 10만위안에서 15만위안으로 상향 조정, 소기업의 담보대출한도를 100만위안에서 200만위안으로 상향 조정, 창업 경영장소 임대료에 대한 보조금 기준을 일인당 매년 2800위안에서 3000위안으로 상향 조정 등을 가리킨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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