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올해 1~11월 중국의 FDI(외국인 직접투자)는 1055억6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48%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1~11월 신설된 외국계 투자기업 수는 2만434곳으로 전년동기 대비 9.19% 감소했다고 경제참고망(经济参考网)는 전했다.
11월 한 달간 FDI는 84억8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1~11월 비금융권 해외 직접투자는 802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3% 증가했다.
올해 1~11월 FDI는 다음 세가지 특징을 보였다.
첫째, 서비스업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1~11월 서비스업의 실제 외국인투자 규모는 542억47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04% 증가했다. 이는 전국 총량의 51.4% 비중이다.
둘째, 아시아 10개 지역 및 국가, EU, 미국의 투자가 꾸준히 늘었다.
1~11월 아시아 10개 지역 및국가(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 한국)의 투자규모는 914억6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45% 증가했다.
이중 한국의 중국투자 규모는 29억16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57% 늘었다. 미국은 31억6200만 달러로 연간 8.6% 늘었고, EU 27개국은 68억 1900만 달러로 연간 17.36% 늘었다.
셋째, 중부지역의 FDI가 크게 늘었다. 1~11월 동부지역의 FDI 규모는 881억64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17% 늘어난 반면, 중부지역의 FDI 규모는 91억99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52% 증가했다. 서부지역은 81억4300만 달러로 4.51% 증가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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