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1월 집값이 전년동기 대비 9.9% 상승하며, 올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18일 로이터(Reuters )의 데이터와 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11월 신규주택 가격은 연간 9.9% 상승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는 19일 전했다. 10월의 신규주택 가격 상승률은 9.6%였다.
70곳의 도시 중 69곳의 집값이 전년대비 올랐고, 66곳은 전달대비 올랐다.
중국 정부가 집값 규제에 나서고 있지만 집값은 여전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진퇴양난에 처한 입장이다. 중국정부의 경제성장 및 은행대출 장려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제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상하이와 베이징의 집값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2%와 16.3% 상승했으며, 전달대비 17.8%와 16.8% 상승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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