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의 쇼핑몰 급증으로 공실률이 앞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상업 부동산 서비스 기관인 뤼이더(睿意德)에 따르면 상하이시에서 지금까지 이미 영업에 들어간 쇼핑몰은 올해 개업인 50개를 포함해 무려 155개나 된다.
그 중 지구형 쇼핑몰(Community Shopping Center)은 83개로 2위인 베이징의 44개보다 거의 1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3일 보도했다.
입주업체들이 제한된 상황에서 쇼핑몰들이 이처럼 집중적으로 개업에 나서게 되면 공실률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상가 임대료의 경우 아직까지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명 부동산 중개업체인 다이더량항(戴德梁行)연구센터에 따르면 상하이시 5대 상업권의 4분기 상가 임대료는 일일 기준 ㎡당 61.4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11% 올랐고 평균 임대율은 93.2%에 달했다.
최고급 사무용 빌딩의 경우 4분기 평균 임대료는 일일 기준으로 ㎡당 8.73위안이다. 이는 전분기보다 는 1.51% 높고 전년 동기보다는 3.75% 낮은 수준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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