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부터
중국 본토에서의 LTE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4G판 아이폰 5S와 5C 판매를 둘러싸고 애플사와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가 협의를 마쳤다.
23일 동방망(东方网)은 4G판의 아이폰 5S와 5C는 내년 1월17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되며 사전 예약은 이달 25일부터 차이나모바일 공식사이트와 고객 콜센터 ‘10086’을 통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조만간 출시될 모바일 버전의 4G판 아이폰 5S와 5C는 4G 뿐만 아니라 3G, 2G도 접속이 가능하다고 업계 전문가는 전했다.
즉 4G망이 깔려있지 않는 지역에서는 자동으로 3G망 또는 2G망으로 이동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4G망 지원이 가능한 스마트폰은 삼성, 소니 등 소수 브랜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에 애플사의 아이폰이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 범위는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아이폰 5S와 5C 예약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차이나모바일 소속인 상하이모바일은 최근 600M, 1G, 2G, 3G, 5G 등 5단계로 구분되며 사용료는 월 50위안에서 180위안으로 차별화된 4G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발표했다.
기존 3G와 동일한 데이터 용량에 대비할 경우 4G 무선인터넷 가격은 2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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