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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수의 부자 성들: 광동과 한국은 세계 16위

[2014-01-03, 17:34:55] 상하이저널
한 때 “캘리포니아가 미국에 속해있는 주(州)가 아니라 독립된 하나의 국가였다면, 그 나라는 세계 8대 경제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오늘날 중국의 “성별 GDP”를 해외 여러 나라의 “국가 GDP”와 비교한다면, 중국의 여러 성은 이미 그 규모상“부국”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2012년, 중국‘제1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의 기자가 중국의 성별 GDP를 해외의 국가 GDP와 비교했다. 결과를 보면 중국 성별 GDP 명단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남성은 세계 GDP 규모로 보면 24위에 오른다. 중국에서 성별 GDP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동성의 경우 2013년 최초로 만 억 달러를 돌파할 예정인데, 이는 세계 16위 규모다.
 
중국 대성(省)의 세계적 위엄
중국의 많은 경제 대성은 이미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
 
2012년 중국 GDP 상위 5개 성은 각각 광동, 강소, 산동, 절강 그리고 하남성이다. 이 5개 성의 성별 GDP를 국가 GDP로 가정하여 세계 순위를 살펴보면 각각 세계 16위, 17위, 19위, 24위 그리고 28위에 오른다.
 
그렇지만 중국 경제대성이 진정한 “부국”이 될 수 있을까? 이에 관해 ‘제1 재경일보’기자는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분석 시에는 반드시 환율 요인을 고려해야 하며, 다른 국가와의 1인당 GDP 격차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유증 없는 발전 패턴
광동성 정부 참사인 치엔홍위(陈鸿宇)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총량은 커졌다. 그러나 이는 외양이 화려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폐단이 많은 현재 중국의 발전 패턴은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급과잉, 지방정부 채무, 환경문제 등이 그것이다.” 치엔홍위는 “성별 GDP규모 상위 5개 성은 지방채무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후유증 없는 발전 패턴으로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총량이 비슷한 광동성과 한국을 살펴보면, 2012년 광동성의 상주 인구는 10594만 명으로 한국의 2배에 달하는 반면 1인당 GDP 규모는 현저한 격차를 보인다. 2012년 광동의 1인당 GDP는 8931달러에 불과했으나 한국은 22590달러를 기록했다. 
 
광동성은 현재 공업화 중후기 단계에 있으며, 한국은 이미 후기 공업화 단계에 들어섰다. 가장 눈에 띄는 한국의 산업적 특징은 창조성에서 기인한 산업 경쟁력이다. 한국은 중국과 달리 세계적인 대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내부 원동력과 글로벌 시장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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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개혁개방을 시작하면서 실험적으로 특정지역을 특구로 지정하여 우선적인 개방을 하였기 때문에 심천과 상해 등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경제발전을 이루었다. 현재 소득 불균형뿐만 아니라 지역 간 격차 또한 중국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서부 내륙의 국경지역은 다수의 소수 민족이 집중되어 있어 중국정부는 매우 민감하게 이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연안 지역에 집중된 경제의 중심을 내륙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해 현재 서부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1) 1997년 인구가 3천 만에 달하던 충칭시를 직할시로 분리하여 서부 내륙지역의 경제중심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중국정부는 연안에 집중된 외국 투자를 내륙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외국 투자자들은 내륙으로 이전하는 대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려 하고 있어 중국정부는 고심 중이다.
 
csf@kiep.go.kr    [대외경제정책연구원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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