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정을 앞둔 1월24일부터 30일까지 상하이 시내 교통이 심각하게 막힐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상하이 외곽 지역으로의 이동에서는 일부 구간에 대해 시공 중인 고속도로를 피하고 시내 이동에서는 오후 5시 이후로 도시고속도로 대신 지면 일반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라는 의견을 교통관리 부문이 내놓았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3일 보도했다.
외지인들의 귀향길이 앞서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구정을 앞둔 한주일간 고속도로 통과 차량은 일일 9만대, 도시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일일 23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체증은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근 지역, 교통허브와 연결되는 인근 지역 등에서 주로 발생되고 또 가장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시공 중인 고속도로에는 G60 스후당(石湖荡) 출구부터 신방(新浜) 출구까지, 바오안(宝安)도로의 안천루(安辰路)부터 성씬루(胜辛路)까지, 후쟈(沪嘉)고속도로의 와이환(外环)부터 난먼(南门)까지 등이 포함된다.
그 중 G60과 바오안도로의 경우는 해당 구간에 대해 한쪽만 폐쇄하고 시공 중이며 남은 한쪽은 왕복으로 나누어 운행 중이다. 후쟈고속도로의 경우는 해당 구간의 비상 주차대에 대해 개조 중이다.
오후 5시 이후 피해야 할 도시고속도로들에는 S20 라오후민루(老沪闵路)부터 신좡(莘庄) 입체교차로까지, 후칭핑(沪青平) 입체교차로부터 신좡 입체교차로까지, 후칭핑 입체교차로부터 차오안루(曹安路)까지, 톈산루(天山路)부터 차오안루까지, S4 춘선루(春申路)부터 신좡 입체교차로까지, G50 중춘루(中春路)부터 훙챠오 교통허브를 거쳐 옌안루(延安路) 고가도로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등이 있으며 시간은 밤 8시까지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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