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베이징, 충칭 順
중국 대학 졸업생들은 직업 선택시 ‘월평균 급여’를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청년보(青年报)는 13일 보도했다.
한편 최근 한 전문교육기관의 조사결과, 급여 외에도 ‘구매력 소득(소득 중 소비에 투입되는 금액)’이 도시의 소프트파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연구기관 Mycos(麦可思)는 최근 ‘대학생 졸업 반년 후 사회요구 및 배양수준에 관한 샘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18개 도시에서 2010년 대졸 취업자의 반년 후 취업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월평균 급여 1위는 상하이(上海)로 3869위안(한화 68만원), 2위는 3579위안의 선전(深圳), 3위는 3476위안의 베이징(北京), 4위는 2637위안의 충칭(重庆)으로 나타났다. 정저우(郑州), 선양(沈阳)과 시안(西安)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월평균 급여 이외 ‘구매력 소득’순위도 제시되었다.
구매력 소득에서 상하이는 2221위안, 선전은 1381위안, 충칭은 2169위안으로 상하이 보다 52위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물가조정 후 구매력소득은 상하이가 2441위안이고, 충칭은 2438위안으로 4위안의 격차만 보였다.
2010년 중국 주요취업 도시의 소프트파워 상위 10위 도시는 선전(深圳), 베이징(北京), 닝보(宁波), 항저우(杭州), 샤먼(厦门), 칭다오(青岛), 지난(南京), 쑤저우(苏州), 상하이(上海), 시안(西安) 순으로 나타났다. 충칭은 14위로 선양의 뒤를 이었다.
전문가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의 총소득 수준은 높지만, 값비싼 임대료와 높은 물가로 도시에서 근무하는 대졸자들에게 구매력소득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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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때 첫 월급이 수습사원기간동안 70%해서 45만원이었는데 90년대초랑 비슷한 수준이네요.
한국과 20년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던데... 좀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