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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푸단대학 부속 소아과 감기환자 대기행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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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중국에서는 H7N9형 조류독감 환자가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
13일, 저장(浙江)과 광둥(广东) 지역에서 각각 2명의 H7N9형 조류독감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꾸이저우(贵州)에서는 H7N9형 조류독감으로 의심되는 환자 한 명이 사망했다.
올들어 13일까지 중국 5개 성시(省市)에서 발생한 H7N9형 조류독감 환자 수는 25명에 이른다. 각각 저장(浙江) 9명, 광둥(广东) 10명, 상하이(上海) 3명, 장쑤(江苏) 2명과 푸젠(福建) 1명이다.
중국공정원(工程院) 연구팀은 H7N9형 조류독감을 초기에 발견해 조기치료 받으면 완치율이 높다고 전했다. 가을과 겨울철은 독감 바이러스가 활발한 계절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고열, 기침 등의 증세가 보이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 기타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달리 H7N9형 바이러스는 발병에서 급성 호흡곤란에 이르기까지 평균 7일이 걸리고, 발병에서 사망까지는 평균 14일이 걸려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현재 H7N9형 조류독감이 계속해서 발병하고 있으며, 당분간 전국 각지에서 환자수가 계속해서 늘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는 “독감 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데다, 춘절 연휴로 인구 이동 급증과 가금류 도살 및 거래가 크게 늘면서 전염병이 확산될 위험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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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는 날이 추워지면 잠잠해지고 조류독감은 날이 따뜻해지면 수그러든다고 하는데...
이제 본격적인 겨울시작인데.. 조류독감은 왜 이리 자주 발생을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