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정보화 발전 현황을 분석한 <2013년중국정보화발전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 총점이 가장 높은 상하이(上海)시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노동보(劳动报)는 13일 보도했다.
상하이시가 111.02점으로 전국 1위 자리에 올랐다. 그 뒤는 베이징(北京) 110.59점, 저장(浙江) 97.98점, 톈진(天津) 97.85점, 장쑤(江苏) 95.32점 등 순으로 이어졌다. 네트워크준비지수, 정보통신기술응용지수, 정보화응용효율지수 등 3개 부분으로 나누어 평가 후 종합평가했다.
세부 지수인 네트워크준비도지수 기준으로 1위는 상하이시가 118.25점으로 차지했고 2위부터 5위까지는 베이징, 장쑤, 푸젠(福建), 저장 순이다.
정보통신기술응용지수 기준으로 1위는 역시 상하이이며 그 다음은 베이징, 광둥(广东), 푸젠, 저장 등이 2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정보화응용효율지수 기준으로는 상하이시가 베이징과 톈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저장성, 5위는 장쑤성이다.
상하이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상하이 전역의 광케이블 사용자는 320만가구를 초과했고 광대역 보급률은 60%를 넘어섰다.
또 지난해 상반기까지 무선랜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한 공공장소는 1만8000개, i-Shanghai 접속이 가능한 곳은 450개로 늘어났고 4G에 관련해서는 실외에 800개 기지국, 실내에는 300개 빌딩에 4G망을 설치했다.
‘i-Shanghai’ 무선 네트워크는 접속만 하면 2시간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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