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하이시 국자위(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해 상하이시 국유기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한 1조8600억위안을 기록했고, 이윤총액은 1003억50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이 안정적으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말 상하이 국자위 국유기업 개혁 20조가 발표된 이후 주요 국유기업들이 이미 개혁세분화 방안에 착수했으며, 올 1/4분기 이내 방안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은 28일 보도했다.
작년 상하이지방 국유기업의 주요경제 지표는 계속해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상하이 국유기업의 납세총액은 1406억 위안을 초과해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작년 전국 납세 100대 기업 중 3차 산업 100대 기업에서는 상하이 국유기업 15곳이 이름을 올렸고, 상위 10위의 절반을 차지했다. 또한 제조업 100대 기업 중에는 상하이 국유기업 15곳이 이름을 올려 1/4 이상을 차지했다.
새로운 국유기업 개혁은 경쟁형, 기능형, 공공서비스형 기업으로 구분하며, 특히 경쟁형 기업은 지난해 순자산 수익율이 12%에 달해 2012년 대비 0.9%P 상승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상하이 국유기업의 구조조정이 크게 개선되어 전략적 신흥산업, 선진 제조업, 현대 서비스업의 신규 투자비중이 2012년의 43.4%에서 49%까지 증가했다. 지금까지 상하이의 61% 이상의 국유자산이 전략적 신흥산업, 선진 제조업, 현대 서비스업 및 기능성 보장형 영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올해 안에 이 수치를 67%까지 증가시킨다는 목표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