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지구촌 브랜드화를 위해 설립된 한식재단이 중국 내 명문대학에 중문으로 된 한식 서적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베이징대·인민대·중앙민족대·상하이 푸단대·베이징어언대 등 5개 대학의 도서관을 직접 찾아 중문으로 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 길라잡이', '한식 스토리텔링 107가지 맛있고 재밌는 한식 이야기'를 전달했다.
또 이들 대학에 기증한 도서와 같은 내용의 e-북도 함께 제공했다.
김홍우 한식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중국 대학의 도서관 서가에는 일본과 북한에서 출판된 한식 관련 중문 책자가 꽂혀 있어 한식을 알고자 하는 중국 학생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가 없었다"면서 "재단은 '중국 내 한식 바로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책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앞으로 베이징외국어대·신동방 요리학교 등에도 같은 책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재단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한식을 알리고 각종 이벤트를 펼치는가 하면 중국 내 파워블로거와 함께 '한식 샌드데이' 등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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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재단이 하는 일이 많네요. 좋은일 하고 계신것 같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