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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PI 상승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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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국이 14일 발표한 1월 중국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해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해외망(海外网)은 14일 보도했다. 이는 앞서 전문가들이 전망한 2.3%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가운데 도시지역은 2.6% 상승, 농촌지역은 2.2% 상승했고, 식품가격은 3.7% 상승, 식품외 가격은 1.9% 상승했으며, 소비재가격은 2.0% 상승, 서비스가격은 3.7% 상승을 기록했다.
항목별 가격변동을 살펴보면, 식품 3.7% 상승, 담배 및 생필품 0.7% 하락, 의류 1.9% 상승, 가전제품 및 서비스 1.5% 상승, 의료관련 1.1% 상승, 교통 및 통신관련 0.2% 상승, 주거관련 2.8% 상승을 기록했다.
흥업은행 루정웨이(鲁政委) CEO는 "식품가격이 전달대비 2.4% 증가해 전망치인 2.0% 웃돌았지만, 예년의 춘절기간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 아니다"고 전했다.
특히 식품가격 중 과일 및 액상유제품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고, 과거 어김없이 상승을 기록했던 돼지고기와 계란류 가격은 오히려 하락한 점을 주목해야 하며, 이는 올해 소비가 둔화된 것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2월에도 야채 가격은 다소 높겠지만 차츰 내려갈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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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의 가격변동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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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과일 가격변동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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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항목별 가격 상승률>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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