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1개 성시(省市)의 지난 1월 CPI 상승률이 18일 발표된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은 시장(西藏), 가장 낮은 곳은 허베이(河北)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이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시장의 지난 1월 CPI 상승률은 3.7%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허베이성은 1.2%에 그쳤다.
전국 31개 성시에서 지난 1월 CPI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돈 성시는 시장, 하이난(海南), 톈진(天津), 후난(湖南), 베이징(北京), 광둥(广东), 칭하이(青海), 상하이(上海), 장시(江西), 저장(浙江), 푸젠(福建), 광시(广西), 윈난(云南), 산시(陕西), 닝샤(宁夏), 신장(新疆) 등을 비롯해 총 16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CPI 상승률이 1%에 머문 성시는 지난해 12월의 4개에서 올 1월에는 5개로 늘어났다. 이들에는 충칭(重庆), 헤이룽장(黑龙江), 산둥(山东), 랴오닝(辽宁), 허베이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4%에 머문 성시가 지난해 12월에만 해도 2개나 됐었는데 올 1월에는 하나도 없었다.
중국의 지난 1월 CPI 상승률은 2.5%로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월에는 춘절 연휴의 기저효과가 있는데다 보름명절이 끼여 소폭으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문가는 전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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