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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모이상 제조업부가가치 성장률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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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14년 규모이상 공업 부가가치 성장목표가 9.5%로 전년대비 낮아질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중국의 공업 부가가치 증가률은 최근 몇 년간 점차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19일 전했다. 2011년 규모이상 공업 부가가치 증가률은 13.9%, 2012년은 10%, 2013년은 9.7%로 목표치 10%를 밑돌았다.
마오웨이밍(毛伟明) 공신부 부장은 중국의 제조업 경제형세가 안정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지난 한해 규모 이상 공업 증가치는 2013년 상반기의 감소세를 벗어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오 부장은 “현재 중국경제, 특히 제조업 경제는 구조조정의 전환기에 놓여 있어 당분간 제조업 부가가치 증가률이 일정수준 하락하는 것이 정상적인 현상이다. 지금은 제조업의 질적 성장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는 새로운 수요성장점을 찾아 제조업의 안정적인 운행을 유지하며, 생산설비 과잉문제 해소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간 인수합병 및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낙후된 생산설비 정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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