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닝취정부가 1만6천여 한국인 주민들을 배려한 한국어 행정 서비스를 내놓았다.
창닝취는 9일 오후 은하호텔에서 상하이시정부 및 창닝취위원회 관계자, 한중 양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홈페이지상의 한국어 지원 서비스(korea.changning.net)를 정식 개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중국 정부기관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가 한국어를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창닝취 홈페이지는 정부기관의 홈페이지 중 유일하게 5개 언어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축사에 나선 朱国宏 창닝취위원회 선전부장은 "앞으로도 다국적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에 걸맞는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 이번 개통을 계기로 한국인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투자 정보 안내가 세밀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이트에는 행정 서비스 및 기업투자 안내, 주민 여론수렴 등을 위한 세부 메뉴가 개설돼 있다.
▷이현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