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일찍 찾아옴에 따라 개화기가 앞당겨져 벚꽃 축제도 해마다 며칠씩 앞당겨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상하이 벚꽃 축제는 제1회와 제2회 때의 30일, 제3회 때의 22일보다 앞서 이달 20일부터 꾸춘(顾村)공원에서 열리며 내달 15일까지 계속된다고 동방조보(东方早报)는 18일 보도했다.
꾸춘공원 벚꽃이 아직까지 활짝 핀건 아니지만 지난주말 벚꽃을 감상하러 꾸춘공원을 찾은 시민은 이미 11만명을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꾸춘공원의 올해 벚꽃 재배면적은 지난해의 800묘(1묘=666.67㎡)에서 1000묘로 늘려졌고 4개 구역으로 구분해 총 1만그루의 벚나무가 재배됐다. 벚꽃 종류 또한 기존 28개에서 50여개로 확대됐다.
입장권 구입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 매표 창구에 대해서는 지난해의 31개를 그대로 유지하는 외 상하이 전역 300여개 둥팡(东方)신문가판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도록 마련했다.
이 밖에 올해에는 인터넷 여행 사이트인 뤼마마뤼여우왕(驴妈妈旅游网)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차장 공간은 5700개로 늘려졌다.
만발의 개화기는 3월말부터 청명절 연휴까지로 추정되며 벚꽃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꾸춘공원을 찾을 관광객은 지난해의 105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원 관계자는 전했다.
顾村公园
►주소:宝山区沪太路4788号
►전화: 021-54065199, 021-36621019
►교통:1호문-527선, 528선, 嘉泰线, 北罗线, 北华线 등, 2호문-지하철 7호선 꾸춘공원역
►입장권:성인 20위안, 학생증 제출의 경우 10위안, 130㎝ 이하 아동과 장애인, 만70세 이상의 노인 및 군인의 경우는 무료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꽃축제에 꼭 가보고 싶은데.. 남편이 한국에 가 있어 이번주는 못가는데 넘 아쉬워요. 가장 예쁠때일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