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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곳곳에서 벚꽃 감상!

[2014-03-24, 23:18:07]
지난주말 상하이 꾸춘(顾村)공원은 ‘2014년 상하이 벚꽃 축제’를 맞아 벚꽃을 감상하러 찾은 시민들로 엄청 북적였다.
 
벚꽃 축제 주최측이 지난해 경험을 빌어 입장권 구입난, 주차난, 화장실 사용난 등에 대비해 준비를 철저하게 하느라 노력은 했지만 주말 이틀 동안 26만5000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대부분은 유감을 안고 벚꽃 나들이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4일 보도했다.
 
하지만 상하이 시내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꾸춘공원 말고도 벚꽃 품종이 가장 많은 천산(辰山植物园) 등 여러군데가 있다며 꼭 꾸춘공원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음은 상하이 시내에서 벚꽃을 만나볼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를 모아 소개해 본다.
 
천산(辰山)식물원
천산식물원에 재배된 벚꽃 품종은 100여 종으로 화동 지역에서 최고로 많으며 면적은 3만3000㎡에 달한다. 지금은 벚꽃 감상도로 양변의 카와츠 벚꽃이 선명한 분홍색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때이다. 또한 중국의 토종 벚꽃인 캄파눌라타(钟花樱)도 봄맞이에 나서고 있다.
▶주소:松江区辰花公路3888号
▶교통편:(1)전철 9호선 洞泾站하차-육교 건너 맞은편에서 松江19번 버스로 환승-辰山植物园 1号门 도착⋅(2)전철 9호선 辰山轻轨站에서 하차-무료 제공 자전거 이용-沿林荫新路-辰山植物园(약 3km)
▶자가이용시:G60沪昆高速公路(原A8沪杭高速)-松江新城出口-沿嘉松公路向北至辰花路左转 도착, 혹은 G50沪渝高速公路(原A9沪青平高速)-赵巷出口沿嘉松公路向南至辰花路右转 도착
 
상하이식물원(上海植物园)
벚꽃은 이른 품종에서부터 늦된 품종까지 다양해 개화기는 3월 하순경부터 시작해 한달 가량 이어진다.지금은 钟花樱, 河津樱, 大寒樱 등 이른 품종이 만발한 시기다.
▶주소:徐家汇龙吴路1111号
▶교통편:-1번입구:56, 714, 720, 770, 820, 824, 958, 973, 178
-2번입구:56, 714, 720, 770, 824, 958, 178, 上奉专线
-3번입구:957, 上沧线, 973,131, 718, 720, 820, 824, 上沧线
-4번입구:지하철3호선, 111, 144, 156, 857, 957, 上奉专线
 
퉁지(同济)대학
퉁지대학 쓰핑루(四平路) 캠퍼스에 있는 ‘벚꽃의 길(樱花大道)’은 츠펑루(赤峰路) 캠퍼스와 인접해 있으며 도로 양옆에는 2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심겨져 있다.
▶주소:四平路1239号
▶교통:515, 115
 
칭하이루(青海路)
난징루(南京路)와 웨이하이루(威海路) 사이의 칭하이루는 도심권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극소수 중 하나이다. 여기에 뻗어있는 벚꽃길을 거닐면서 따스한 봄날 벚꽃놀이를 즐겨봐도 괜찮을듯 싶다.
▶교통:지하철 2호선 난징시루(南京西路)역에서 내려 난징시루를 따라 스먼이루(石门一路) 방향으로 스먼이루를 지나면 바로 칭하이루
 
쓰지다다오(世纪大道) 벚꽃원(樱花园)
쓰지따또우를 따라 푸둥난루(浦东南路)부터 라오산시루(崂山西路)까지가 벚꽃원이다. 지하철 2호선 둥창루(东昌路)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빠져나와 쓰지따또우를 따라 푸둥난루 방향으로 거닐면서 벚꽃이 만발한 도심 속 거리에서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옌중녹지(延中绿地)
징안취(静安区), 루완취(卢湾区), 황푸취(黄浦区) 등 세개 구(区)가 접해 있는 옌중녹지에서도 봄의 향기가 가득한 벚꽃을 감상하면서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주소:延安中路老成都路교차로
▶교통:48, 71, 108, 518, 789, 454, 上川专线, 925B
 
교통대(交大)민항(闵行)캠퍼스
교통대 민항캠퍼스 내에서는 강당인 칭칭당(菁菁堂), 광밍(光明)체육관, 리우위엔(留园) 입구, 남대문(南大门), 한저후(涵泽湖) 등 곳곳에서 벚꽃의 그림자를 찾아 볼 수 있다.
▶주소:闵行区东川路800号
▶교통:지하철1호선 신좡(莘庄)역에서 5호선 환승, 5호선 둥촨루(东川路)역에서 내려 무료 셔틀버스 이용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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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오홀 2014.03.25, 11:56:44
    수정 삭제

    넘 좋은 정보네요. 안그래도 꽃구경 가고 싶었는데 사람이 어딜가나 많아서 정말 망설이고 있는 일인.
    어디를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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