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삼성에버랜드가 중국에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를 수출했다.
삼성에버랜드는 17일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중국 랴오닝성 다이롄시에 들어선 테마파크 ‘발현왕국(發現王國)’이 오픈했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올해초 발현왕국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시설,마케팅,식음,상품 분야에서 5명의 전문인력을 파견해 컨설팅을 해왔으며,지난 6월에는 현지 인력 40명이 에버랜드를 방문해 실습 교육을 받기도 했다.
삼성에버랜드는 향후 5년간 파크 운영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컨설팅 비용과 함께 매년 일정 수준의 로얄티도 받는다. 이러한 방식의 계약은 동경디즈니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다.
삼성에버랜드 박노빈 사장은 “운영 노하우 수출은 중국 레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이자 한국 지식산업 수출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제3,제4의 컨설팅 수주를 통해 세계 테마파크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