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25개省 퇴직 근로자 기초연금 인상

[2014-04-23, 15:34:57]
이달 22일까지 전국 25개 성시(省市)가 퇴직 근로자의 기초연금을 인상 조정한다는 내용의 공시문을 발표했다.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6개 성시의 퇴직 근로자 기초연금에 대한 조정 방안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인민일보(人民日报)는 23일 보도했다.
 
지난 1월8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는 퇴직 근로자의 금년도 기초연금 수급액을 2013년 대비 10% 인상하되 특수 생계곤란 계측에 대해서는 기준 인상폭에 기초하여 추가로 더 올려도 된다고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혜택을 보게 될 연금수급자는 7400만명으로 예상됐다.
 
전국 25개 성시가 발표한 기초연금 인상 조정안은 일반 조정과 특수 조정 두개 부분으로 나뉜다.
 
일반 조정에서 상하이(上海), 저장(浙江), 쓰촨(四川) 등 성시의 기초연금 조정금액이 매월 120위안을 초과하면서 1등급으로 구분됐다. 2등급인 100위안에서 120위안 미만으로 조정된 성은 허난(河南), 후난(湖南), 꾸이저우(贵州), 닝샤(宁夏), 산시(山西) 등 5개이다. 3등급은 90위안에서 100위안 미만으로 광둥(广东), 간쑤(甘肃), 안후이(安徽)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90위안 이하는 4등급으로 구분, 윈난(云南) 85위안, 장쑤(江苏) 40위안으로 격차가 비교적 컸다.
 
특수 조정에서 양로연금 납부 연한을 기준으로 만 1년에 2위안에서 5위안 사이로 서로 다르게 추가로 지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만 70세 이상 고령 퇴직자에 대해서도 연령별로 차별화해 추가로 더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퇴직 근로자의 기초연금 조정안을 발표한 성시는 25개로 집계됐지만 금년도 월평균 연금이 발표된 성시는 8개에 불과했다.
 
그 중에서 베이징시가 3050위안으로 1위에 올랐고 칭하이(青海), 신장(新疆)은 각각 2593위안과 2298위안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허베이(河北) 2100위안, 간쑤(甘肃) 2065위안, 장쑤(江苏) 2027위안, 윈난(云南) 2000위안, 후난(湖南) 1820위안 순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연속으로 기초양로보험금에 대해 매년 대폭으로 인상해 왔다. 이에 힘입어 퇴직근로자의 평균 기초양로보험금 수령액은 2005년의 714위안에서 2014년에는 2000위안으로 2배 가깝게 올랐다. 지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년간에는 180위안 오르는데 그쳤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5.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6.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7.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8.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9.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5.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6.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7.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8.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9. 상하이 오피스 시장 수요 회복…하반기..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5.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6.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7.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5.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6.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7.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