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또다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후베이(湖北)성 마청시(麻城市)의 우리둔(五里墩) 초등학교에서 한 남성이 학생들에게 칼을 휘둘러 8명의 학생들이 부상을 입었다.
마청시 공안국은 20일 오후 12시28분, 우리둔 초등학교에 한 남성이 난입해 칼을 휘두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인을 검거했다. 이번 사건으로 총 8명의 초등학생들이 부상을 입고, 인민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경화시보(京华时报)는 21일 보도했다.
검거된 범인 천쭈이항(陈最杭, 福建)의 직장 동료는 “그가 19일부터 이상증세를 보였다”고 증언했다. 소변검사 결과, 그는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2006년, 2011년에도 약물복용으로 구속된 기록이 있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당한 8명의 학생 중 2명은 수술을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명은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고, 한 명은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해당초등학교 교장은 정직, 학교보안 책임자는 면직 처분을 받았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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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섭네요. 학교에서 칼을 휘두르고 다니는 모습이. 끔찍한데... 세상엔 이런 사람이 넘 많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