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올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국가별 외국인 수에서 일본이 다시 한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국인의 해외 방문국 순위에서도 일본이 1위, 한국이 2위로 나타났다.
중국 공안부 통계를 인용한 중국신문사 21일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을 찾은 외국인은 1천2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났고 국가별로는 일본, 한국, 러시아,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순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이 중국 방문 외국인 순위에서 354만명으로 일본(339만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올해 중국 방문객의 여행 목적은 관광 480만명, 방문 140만명, 회의.비즈니스 119만명 등으로 집계됐으나 국가별 방문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대륙 거주 중국인의 해외여행(홍콩, 마카오 포함)은 1천65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고 방문국(홍콩, 마카오 제외)도 일본, 한국, 러시아,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순으로 중국 방문국 순위와 같다.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목적은 방문 415만명, 관광 311만명, 회의.비즈니스 232만명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