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기상청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이번주 최고온도는 33℃까지 오를 전망이다.
상하이기상청은 오늘을 시점으로 30℃ 이상의 고온이 시작되며 주중에는 33℃까지 오르면서 올해 이래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6일 보도했다.
실제로 상하이시는 지난 21일 이미 기상학적 의미 상의 여름철에 진입했다. 기상학적으로는 일평균 기온이 22℃ 이상을 5일 연속했을때 그 시작일을 여름으로 정의하고 있다.
상하이시의 일평균 기온은 지난 25일 22.6℃으로 나타나면서 5일 연속 22℃ 이상으로 유지됐다. 이로써 올해 여름은 21일 이미 시작된 셈이다.
기상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올해 여름철 진입 시간은 빠르지도 늦지도 않다. 지난 100년간의 경우는 6월 하순에 들어서서야 여름이 다가왔고 평균으로는 6월22일이 여름철 진입일이었다.
하지만 최근 30년간에는 6월2일로 앞당겨졌다. 최근 10년간에는 5월18일에서 30일 사이로 앞당겨지면서 여름철 진입이 점점 빨라지는 추세를 보였다.
그 중 2009년에는 5월6일 여름철 신호를 울리면서 100년 이래 가장 빠른 여름철 진입 기록을 돌파했고 지난해는 5월11일로 두번째로 빨랐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거 같다. 땅이 지글지글거리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