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 중앙대학교 2015학년도 입시 설명회
한국 대학들의 입시설명회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지난 30일 상해한국학교에서 열린 중앙대 재외국민특별전형 입시설명회 내용을 바탕으로 2015학년도 중앙대 입시 경향을 살펴보자
재외국민 특별전형
2015학년도 모집인원
전형방법
의학부는 다단계로 학생을 선발하며 3년과 12년 특례의 구분 없이 1단계 수학 50%+영어 50%성적으로 5배수 선발한다. 1단계 필답고사로 3년, 12년 특례지원자 각각 각각 10명씩 선발해 2단계 면접을 실시하며 면접 질문은 의사로서 갖춰야 할 인적•소양 테스트와 최근 이슈 내용과 관련해 학생의 의견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중앙대 입학사정관은 설명에서 “의학부 면접에 대해 크게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중고교과정(3년) 전형요소 및 평가방법
1. 논술
논술은 7~8문장으로 구성된 제시문이 주어진다. 중앙대에 따르면 △제시문을 고려해 주제를 도출하고, 각 제시문에 나타난 논지의 차이에 대해 논술, △제시문 (가)에 내포된 의미를 파악하고 이에 근거하여 제시문 (나), (다)의 논지의 한계를 하나의 완성된 글로 논술, △주어진 자료를 자신의 언어로 요약하기를 요구한다.
입학사정관은 “논술 평가 교수님들은 분량이 작더라도 서론, 본론, 결론과 같이 글의 형식을 갖추는 것을 중요히 생각하다”고 했다. 또 “국내 논술시험의 패턴이 ‘제시문을 자신의 언어로 요약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을 감안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글쓰기 훈련보다 제시문 해석 능력을 키우는 것이 효율적”이라 했다. 제시문과 비슷한 분량의 글을 이용해 주요 키워드 도출, 명사형 문장 작문, 명사형 문장을 하나의 문장으로 통합하는 훈련이 교수님들의 강조사항이라는 것이다.
2. 영어: 객관식 25문항/1시간어휘, 독해, 문법, 유추 4파트에서 골고루 출제된다. 입학사정관은 “영어는 학생들의 성적이 높은 편이며 그만큼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인문계의 경우 영어보다 논술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추천했다.
3. 수학: 객관식 20문항/1시간“기출문제를 반드시 확인하라. 기출문제를 보면 중앙대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
범위: 부등식, 함수, 수열과 급수, 극한, 미분, 적분, 삼각함수, 도형, 행렬, 확률
참고) 전년도 경쟁률 충원율
자연계 경우 100%를 초과한 충원율은 최초합격자들이 많이 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학사정관은 “모집단위별로 선발하기 때문에 경영학부의 경우 겨우 5명을 뽑는다. 충원율이 100%넘는다 해도 예비번호 1~2번이 아니면 합격을 확신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예체능 계열은 합격 후 등록률이 높은 편이라 했다.
재외국민 학생이 지원 가능한 일반 수시전형
특례전형 외에도 재외국민 학생들이 도전해 볼 수 있는 전형이다. 특례와 일반수시의 합격 확률에 대한 질문에 입학사정관은 “특례전형보다 선발 인원수는 많지만 국내고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특례보다 결코 유리하다고 할 수 없다. 특례 해당자는 특례전형에 지원해라”고 답했다.
1.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인원: 428명
선발전형: 1단계 서류 100%(1.5~3배수)
2단계 서류 70%+면접 30%
서류: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해외고는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에 준하는 증빙서류 제출 가능
평가내용:
중앙대는 공동체 의식, 성실성, 지적탐구역량, 학업역량, 자기주도(창의성)을 5가지 유형의 인재를 선호한다. 학업수학능력, 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예체능 활동을 토대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결점이 있어야 한다.
면접: 제출서류를 확인하는 과정 수준으로 사교육의 도움 없어도 될 것
2. 특기자 인문 전형
중앙대는 특기자 인문 전형을 2015학년도 선발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올해도 선발인원과 선발학과에서 제한이 많다.
모집인원: 35명
선발전형: 사고력 평가 60%+서류 40%
사고력 평가: 문제와 제시문은 한글로, 답은 해당언어(영어 혹은 제2외국어)로 에세이를 작성한다. 특기자 전형의 관건은 에세이 작성에 달려있으며 기출문제를 참고할 것을 추천했다.
중앙대학교 입학처: 0082-2-820-6393, admission.cau.ac.kr/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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