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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여수엑스포장 만찬에 등장할 한식 요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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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천명 제주·부산·여수서 암웨이 포상관광
6월 여수엑스포장이 거대한 한식 만찬장으로 바뀐다. 이번 주말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1만5000여 명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여수엑스포장을 배경으로 한식을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암웨이에 따르면 중국암웨이 사업자들은 다섯 차례에 걸쳐 5박6일 일정으로 제주와 부산, 여수를 방문한다.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그룹을 시작으로 3000명씩 방한해 총방문객만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13만8000t급 마리나호와 13만7000t급 보이저호 등 대형 크루즈들이 대거 동원된다.
제주 성산일출봉과 아쿠아리움, 부산의 남포동과 태종대, 전남 여수 오동도와 순천만 등을 방문하는 5박6일 일정의 마지막은 여수 엑스포장의 만찬장이다. 여수엑스포의 간판 쇼인 `빅오(Big-O)`쇼와 난타 공연을 보며 3000여 명이 한꺼번에 식사하는 대형 갈라 디너는 쉐라톤 워커힐 호텔이 맡았다. 6월 2일부터 12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친 만찬 예산만 총 40억원에 달한다.
한국 여행을 마무리하는 저녁식사 코스로는 갈비구이와 삼계탕 등 대표 한식 메뉴를 낸다. 워커힐 측은 한 번에 3000명의 중국인 식사를 위해 `전시 태세`에 돌입했다. 500여 명에 달하는 워커힐 직원이 한꺼번에 동원되며, 음식을 전달하는 서비스 인원만 250여 명에 육박한다.
원래 주방이 없는 행사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모든 재료는 미리 손질해 진공포장하고, 채식주의자를 위해 자연송이와 콩고기 등 육류와 비슷한 식감을 지닌 재료를 공수했다.
삼계탕 역시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에서 현장에서 끓여 바로 낼 수 있도록 조리한다. 갈비는 중국 여행객들이 직접 각자의 테이블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별로 장비를 설치한다.
워커힐 관계자는 "지난겨울 베이징 용경협 빙등제 행사에서 김치와 잡채 등 한식을 선보였고,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도 갈비와 보쌈 등으로 식문화의 매력을 알린 바 있다"며 "이번 만찬은 격조 있는 한식 문화를 해외에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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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네요. 멋져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