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연구기관 I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인터넷 소매시장 규모는 1조8832억5000만 위안(한화 300조 900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최대 인터넷 소매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0년에는 중국의 인터넷 소매시장 규모가 5조5000억 위안(한화 90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신경보(新京报)는 13일 보도했다.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가운데 최소 66.7%가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거래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산업영향력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IDE는 “의류산업의 인터넷 쇼핑 매출비중이 2013년에는 10%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5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네티즌’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견해다. 지난해 '90년대 출생자 중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32%에 달했고, 올해는 40%에 근접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향후 '90년대와 '00년대 출생한 ‘네티즌’들이 주요 소비층을 형성할 것이며, 전자상거래는 막대한 산업의 변혁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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