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식품•생활용품•전자부품 등 한중 동포기업 모집
8월 28일 연길(延吉)에서 나흘간 열리는 '제10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무역박람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유대진)는 7월 1∼31일 중국동포 기업과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박람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박람회 참가 대상 품목은 △가공•건강식품•차•지역특산품 등 식품류 △생활용품•화장품•액세서리•조명•의료기기•보석류•공예품 등 공산품류 △전기•전자•IT 및 컴퓨터 관련 부품•기계설비 △약품•화공•목재•방직의류 등이다.
중국 내 동포 기업의 경우 현지 박람회 준비위원회 사무실(0433-280-6226)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되며, 한국에 있는 기업은 박람회 서울사무국(070-7807-4972)에 연락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40만원으로 박람회 전시공간(부스) 설치비가 포함됐다. 아울러 인천∼연길 간 왕복 항공편을 이용할 신청자는 항공료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연변 조선족자치주 최대 무역행사로 꼽히는 박람회에는 올해 한국 기업 70곳과 다수의 동포기업 등 총 3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상품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강호권 연길 시장은 초청장을 통해 "올해 대단한 (박람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중앙 정부가 연변 지역을 동북아 물류중심 도시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박람회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세계한인협회, 벤처기업협회(KOVA), 중소기업중앙회가 특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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