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우한에 높이 1km 세계 최고층 건물 세운다

[2014-06-19, 11:31:09] 상하이저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 1km 높이의 세계 최고층 빌딩을 들어선다.

일명 '봉황(鳳凰) 타워'로 불리는 이 건물은 높이가 다른 2채의 동(棟)으로 구성되며 이 중 한 동이 1km 높이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건축·디자인 잡지 '디진'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영국 설계 사무소 쳇우즈가 설계를 맡은 이 건물은 우한시에 있는 호수 가운데 있는 작은 섬 47ha(1만㎡)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설계를 의뢰한 중국 화옌그룹은 '상징적'인 건물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으나 건축가는 우한이 심각한 대기 오염을 겪는 점을 고려해 건물에 여러 가지 환경 친화적 요소를 더하기로 했다.

두 동 중 1km 높이의 건물은 호수의 물을 끌어들인 뒤 정화해 다시 내보내며 건물 내 여과장치를 통해 건물 주변의 공기를 정화한다. 또 건물의 전력 수요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충당하며 이렇게 냉각된 공기와 정화된 물, 생산된 전기가 다른 쪽 건물로 공급된다.

건물의 외형은 상상 속 새인 '봉황'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건물에는 식당과 갤러리, 바, 여러 레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쳇우즈측은 이 건물이 내년 공사를 시작해 최소 3년 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건물이 예정대로 지어지면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높이 830m)를 제치고 세계 최고층 빌딩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도 높이 1km의 '킹덤 타워'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최고층 빌딩을 놓고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경제 발전과 함께 초고층 건물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상하이(上海)에서는 올해 623m 높이의 상하이 타워가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봉황 타워가 들어설 우한에서도 높이 606m 건물이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올 여름방학 어디가? 장삼각 지역 ‘..
  10.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8.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9.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10.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4.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5.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6.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7.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8.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