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흑자의 80% 차지
지난해 중국 무역흑자의 80%를 외자기업이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 易小准 부부장은 14일 개최된 <중-미 경제무역 포럼>에서 “중국이 달성한 무역흑자 1,019억달러중 재중 외자기업이 창출한 무역흑자는 844억달러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최근 미국 다국적 기업을 비롯 많은 외자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상호이득을 취하고 있다. 대립보다는 윈윈 전략을 구상할 때”라고 전했다. 易 부부장의 발언은 대 중국 적자상황이 심각하다고 주장하는 미국 대표단에 해명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한편 최근 미국이 지난해 중국과의 교역에서 전년대비 24.5% 급증한 2,016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을 빌미로 위엔화 평가절상 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1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649억9천만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