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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의 85%는 홀 아래쪽으로 흘러

[2006-07-25, 04:00:04] 상하이저널
"그린을 어떻게 읽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첫 번째 대답은 "물 빠짐을 살핀다*이다.
예를 들어 그린에 많은 물을 쏟아 붓는다면 그 물이 어느 쪽으로 흘러갈까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때론 앞쪽으로, 때론 옆쪽으로, 또 때론 뒤쪽으로 물이 흘러갈 것이다. 그린은 물이 어느 쪽으로든 흘러 빠져나가도록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퍼팅`브레이크'(break:볼이 그린의 경사를 타고 굽어지는 것 또는 그 정도)를 염려하기 전에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퍼팅을 얼마나 세게 또는 부드럽게 할 것인가다.
이것이 퍼팅에서 가장 중요하다. 볼을 세게 치면 브레이크가 적을 것이고, 볼을 부드럽게 굴리면 그만큼 브레이크를 많이 봐줘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골퍼들이 충분히 브레이크를 감안하지 않고 플레이한다.
통계적으로는 퍼팅의 약 85%가 홀의 아래쪽으로 벗어난다.
스스로 판단하는 것보다 브레이크를 더 충분하게 감안한 뒤 플레이해야 한다는 뜻이다.
'오버'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사실이 그렇다. 볼이 홀보다 낮은 쪽으로 가면 성공확률이 낮다는 것을 알아두자. 또 브레이크를 더 많이 감안하면 할수록 스피드감이 더 좋아짐을 알아야 한다.
충분한 브레이크를 감안하지 않았을 때엔 직선을 유지하고자 하는 생각때문에 볼을 더 세게 치게 된다. 그러면 볼은 더 멀리 굴러갈 것이고 다시 한 번 퍼팅해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된다.

누구도 모든 퍼팅을 다 성공할 수는 없기 때문에 꼭 다음 퍼팅을 고려해야 한다.
퍼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브레이크를 읽을 때 다음 두 가지를 꼭 기억하라. 물이 어느 쪽으로 흘러가는지, 그리고 얼마나 세게 또는 부드럽게 퍼팅할 것인지.
그리고 대개는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브레이크를 감안해야 한다는 것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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