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지하철 9호선에 탑승한 여성승객이 버젓이 하의를 내리고 소변을 보는 장면이 사진에 찍혀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16일 오후 4시경 “상하이 지하철 9호선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한 여성 승객이 지하철 내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소변을 봤다”며 인터넷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여성이 지하철 문쪽에 쪼그리고 앉아 ‘편안한’ 자세를 취한 모습이 보인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마 볼 수가 없다”, “너무 혐오스럽다”, “사실일까? 공공장소에서 이렇게 적나라한 모습을 보이다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아닐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이런 행위로 경찰신고를 할 수 있나? 공공질서를 파괴하고, 공중위생을 해치는 행위다”라며 이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하이지하철 운영 관계자는 이 사진을 보았지만, 구체적인 사건 발생지와 차량을 확인할 방도가 없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지하철은 공공장소이며, 승객들은 공공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해선 안된다”며, “차량은 승객들의 공통된 환경보호 노력이 필요하고, 다른 승객이 불미스러운 행위를 할 경우 이를 제지할 권한이 있으며, 즉각 역무원과 지하철 민간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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