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甘肅)성 위먼(玉門)시에서 흑사병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간쑤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 16일 발생한 흑사병 의심사례에 대해 전문적인 검사를 실시한 결과 흑사병으로 판명됐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7일 보도했다.
환자는 16일 이미 사망했으며 환자와 접촉한 151명을 격리시킨 뒤 병리검사를 실시하고 예방약 등을 복용토록 했으며, 아직까지 추가적인 이상 증세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중국신문망은 전했다.
해당 지역에는 엄격한 방역조치가 실시되고 있고 일부 지역은 전염병 격리지역으로 지정돼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했으며 주취안시는 흑사병 긴급대비태세 3급을 발령하고 주취안시와 위먼시에 방역 응급 지휘부를 설치, 조직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중국신문망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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