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룸 Story 두번째 강연]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정상을 꿈 꾼다면 자신만의 유니크한 무언가를 만드세요.”
유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시작된 ‘꿈 이룸 Story’ 두번째 강연자 배병주 씨의 말이다. 미국 메리어트 호텔로 건너간 당시, 백인들 사이에서 영어도 호텔 경력도 부족했던 배병주씨가 자신만의 특별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치열함이 녹아있다.
현재 홍치아오 메리어트호텔 총지배인으로 있는 배병주 씨는 벨보이로 시작해 전세계 메리어트 호텔 최초이자, 상하이 5성급 호텔 최초의 한국인 총지배인이다. 14년 동안 4개 국가, 7개의 메리어트 호텔, 17개의 직책을 거치며 쌓아온 그의 이야기는 여타 성공담과는 다른 특별함이 보인다.
지방전문대 호텔 연회장 실습생으로 발을 디뎌 군 제대 후 토익점수가 500점이 채 안 됐다는 평범한 시작은,
매 순간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냉철히 판단하고 치열하게 노력하며 이뤄낸 지금의 성공과 대비되며 강연 참석자들에게 또 다른 희망으로 다가왔다.
“애플의 혁신이 이후 우리는 innovation이라 하면 세상이 놀랄만한 대단한 것만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자리, 역할에서 어떤 이노베이션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세요.”
“Going to the next level. 4년이 넘어가던 객실이사 담당 시절, ‘나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업그레이드를 위해 자신을 채워나갔습니다. 자신의 다음 목표를 살피고 준비하세요.”
좌절과 도전, 노력, 성공, 그리고 행복과 가족, 결혼 이야기까지. 초등 저학년부터 대학생, 직장인, 학부모까지 북카페 ‘두레’에 참석한 30여명은 유쾌함 속 성공 노하우가 들어있는 배병주 씨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끝으로 그는 부모님과 대학생을 위해 말했다.
“부모님께선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자녀를 위한 인생의 나침반과 지도가 되어주세요. 하지만 네비게이션이 되셔선 안됩니다." 또 대학생들에게는 “키는 본인이 갖고 있는 것”이라 덧붙이며 자신이 원하는 것, 꿈 꾸는 것을 향해 도전하며 나아가라 격려했다.
평범한 시작이 특별함이 되기까지 있었을 그의 좌절과 도전 스토리가 누군가의 꿈 이룸을 위한 뜨거운 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
▷손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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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에 참석했던 1인입니다.
배병주님의 그동안의 노고가 느껴지는 정말 흥미진진한 강연이었습니다.
정말 이 분만의 독특한 방식이 지금의 자리를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강연 준비해주신 배병주님과 상하이저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