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중국이 조만간 석탄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만성적인 전력 부족으로 석탄 생산에 대한 과잉 투자를 용인했던 중국 정부가 경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석탄 생산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주 홍런 이사는 이날 "석탄에 대한 투자가 과열양상을 빚고 있는데 조절하기 위한 조치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 두 번에 걸친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수요가 어느 정도 조절됐기 때문에 시장의 수요 맞게 생산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이사는 또 "중국의 석탄 산업은 이제 사고를 줄이는 안전 생산에 중점을 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