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의 위안화가 지금 수준에서 연내 3.1% 추가 절상돼 달러당 7.75위안에 이를 수 있다고 바클레이즈 캐피털이 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신화통신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의 투자은행 조직인 바클레이즈 캐피털은 한 보고서에서 현재 하루 상하 0.3%인 위안화 환율변동폭이 9월말까지 1.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위안화의 환율변동폭 확대가 중국 기업에는 국제거래에서 새로운 위험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 정부는 증대되는 환율위험을 헷지하기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무역흑자가 갈수록 커지면서 위안화 절상압력이 가중되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은 위안화가 40%까지 저평가돼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위안화는 지난해 7월 21일 변동환율제 시행이후 3.5% 절상됐다.